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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란 2 더하기 2는 4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이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자유란 2 더하기 2는 4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이다”라고 선언한다.

오웰이 그린 세계에서 “진리”는 권력의 도구로 변질된다. 정부가 “2+2=5”라고 말하면, 모든 시민은 그것을 믿도록 강요받는다. 가장 명백한 사실조차 권력에 의해 조작될 때, 인간의 사고와 언어는 무력화된다. 그러므로 “2+2=4”라고 말할 자유는 객관적 현실을 인정하고 그 진실을 말할 용기의 자유를 의미한다.

 

오웰이 경고한 ‘빅 브라더’의 감시는 현대 사회의 여론 조작, 정보 왜곡, 이미지 정치의 구조 속에서도 반복된다. 우리는 매일 쏟아지는 뉴스, 알고리즘, 광고의 흐름 속에서 ‘2+2=4’의 명백한 사실보다 ‘사람들이 믿고 싶어 하는 5’를 선택하기 쉽다. 진실보다 유리한 서사를 택하고, 불편한 현실보다 달콤한 거짓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웰의 말은 우리에게 ‘생각하는 인간으로 남을 자유’를 지키라는 요청한다.

누가 무엇이라 주장하든, 내가 보고 아는 바의 진실을 부정하지 않는 태도가 자유이다. 

 

우리에게는 자유의 용기가 필요하다. 대중의 가치보다 진실을 선택하는 일, 자신의 신념을 왜곡하지 않는 일이 오웰이 말한 자유이다.